(코레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KTX 광명역 내 매장에서 ‘사후면세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7년 도심공항터미널 조성에 맞추어 사후면세 매장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후면세점(Tax Free)은 외국인이 지정된 판매장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매할 경우 출국 시 공항 내 환급창구에서 부가가치세와 및 개별소비세를 돌려받는 제도다.

주로 고가의 명품 위주인 일반 면세점(Duty Free)과는 달리 중저가 제품이나 일반 소매물품을 판매해 명동이나 남대문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후면세점 이용객 연간 약 200만 명, 시장 규모 2조 이상 추정)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사후면세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광명역 주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광명역 주변은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주요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어 파주·명동 등 쇼핑관광 코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KTX의 75%가 광명 역에 정차하고, 사당-광명역간 셔틀버스도 운행을 개시하는 등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연내에 사당-광명역간 직통 셔틀버스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대형 주차 빌딩 신축, 영등포-광명 셔틀 전동열차 증편 운행,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는 2017년 3월에는 광명역 입점매장의 사후면세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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