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스맥스(192820)의 3분기 매출액은 186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영업이익률 6.4%)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0%, 26% 증가했다. 예상을 소폭 하회한 영업이익은 원·위안화 환율 급락에 따른 중국 법인 실적 조정으로 인한 상반기 영업이익 소급분과 미국 영업손실 지속에 기인한다.

예상을 소폭 하회한 영업이익과 외화관련손실이 약 10억원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9% 증가에 그쳤다.

부문별로 국내 매출액이 124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급증 영업이익도 99억원(영업이익률 8.0%)으로 전년 동기 53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710억원, 순이익은 41%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 성장률은 30% 이상을 달성했다.

미주 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이 55억원에 달해 전년 29억원보다 확대됐다.

원·위안화 환율이 전년대비 12% 하락 실질적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5% 증가해 주요 화장품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 화장품 사업은 일차적으로 면세점 채널의 상위 브랜드에서 시작됐으나 최근 마케팅과 유통에 강점이 있는 시장 참여자들이 대폭 증가 그리고 이들이 중국의 다양한 신유통을 활용해 규모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제조업체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해외 소비 억제와 내수 부양 정책에 힘입어 중국 내수 화장품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

2017년 가장 큰 변화는 화장품 소비세 변화로 가장 큰 수혜는 색조 시장과 기능성 제품 시장 그중에서도 로컬 업체 수혜가 가장 커 공격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단적으로 소비세 30% 인하는 로컬 색조 제품 소비자가가 약 15% 이상 하락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려 높은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Capex 부담과 해외 사업 확대로 낮아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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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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