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락앤락(115390)의 3분기 중국 매출 감소는 아쉬움이 있으나 고마진 온라인 채널 고신장은 높은 브랜드력과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실적 회복 가능성을 대변한다.

중국 온라인 채널 비중은 35%까지 상승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4%, 15.1% 성장한 1235억원과 152억원 규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법인 매출이 채널믹스 개선 효과로 전년대비(YoY) 4% 증가세로 전환하고 베트남 매출이 150억원(YoY 130%)으로 큰 폭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감소, 112.3% 성장한 994억원과 137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20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 매출은 홈쇼핑·인터넷 확대와 QVC향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YoY) 10% 성장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YoY 22% 감소했는데 원·위안 환율 하락이 40억원 이상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이 위안화 기준 YoY 39% 성장한 점은 고무적이다.

베트남 법인 가동률 및 고마진 채널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49.3%, YoY 3.7%p)이 개선됐으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13.8%, 7.6%p) 또한 큰 폭 상승했다.

영업외비용으로 베트남 유리가스용광로 자산손상차손 13억원이 반영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은 매출 및 수익구조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한국과 중국 사업은 홈쇼핑·특판·대형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채널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베트남 지역 매출 확대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실적 가시성은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한다”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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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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