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B금융지주 (175330)의 시장 컨센서스는 순이익 416억원였는데 확정치(403억원)와의 차이가 미미해 이번 실적이 실망스럽다고 보기는 어렵다.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2bps)은 시중은행들(-1bp)보다는 컸으나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작은 수치다.

대출증가율( 4.8% QoQ)은 일부에서 우려할 정도로 높은 수준인데 장기적으로 대출이 부진했던 광주은행이 가계대출 위주로 늘린 것여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

대출증가율은 점차 낮아지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손비용은 400억원을 기록했다. DICC 추가충당금 24억원, JB우리캐피탈의 회계적인 충당금 적립분 47억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결과다.

보통주자본비율의 하락(7.38% → 7.07%)은 캄보디아 PPCB 연결효과 때문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JB금융을 중소형 은행주 중에서 가장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본다”며 “JB금융은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될 경우 약점였던 증자 우려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2014년 인수한 광주은행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도 양호하다”며 “지역 주택가격 하락 또는 조선업종 Risk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신용위험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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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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