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화재(000810)의 3분기 순익은 2400억원(YoY +35.5%)으로 컨센서스 2259억원 대비 6.2% 상회했다.

삼성물산 지분 1.38%에 대한 손상차손 550억원을 제외시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은 59.1%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실적으로 보인다.

경과손해율은 2.9%p 개선됐는데 차보험 손해율 5.7%p 하락이 주효했다.

자동차보험 내 다이렉트 온라인 차보험은 32.0%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한 28.3%의 M/S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내 온라인 비중은 31.6%까지 상승하며 차보험 흑자를 견인했다.

3분기 누적 차보험 합산비율은 97.5%, 온라인 차보험 합산비율은 95.1%를 기록했다.

4분기 차보험 중심 손해율 개선 지속이 예상되고 삼성증권 매각익 1023억원 반영 역시 예정되어 전년 대비 182.7% 증가한 2064억원 순익이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2년 이후 연평균 3.0%~3.5% 자사주 취득을 지속해왔으며 9월말 기준 403.4% RBC 비율을 고려시 추가 취득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가 보유한 그룹 계열사 지분 중 삼성전자 1.3%(시가 3조400억원), 삼성물산 1.38%(시가 4200억원)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관점에서 지분가치 증가 및 매각 당위성이 존재하는 지분이기에 향후 순익의 Buffer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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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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