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대표 이용호)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5주년을 맞아 발표한 빅 데이터 분석 결과 카셰어링 최다 이용 연령이 ‘20대’로 집계됐다.
국내 카셰어링 사업 발전을 이끌어온 그린카는 그 동안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시켜 왔다.
또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한 신차의 시승을 카 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서비스로 국내 카셰어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카셰어링 그린카는 전국 66개 도시, 5300대 차량 보유, 180만명 회원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는 지난 2011년 서비스 도입 이래 차고지 80배, 차량 177배, 회원 656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그린카는 이를 기념해 국내 카셰어링 문화 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소비자 이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카셰어링 최다 이용 연령 ‘20대’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시행 5년 간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고객 연령층은 20대(56.9%)이며, 30대(28.2%), 40대(10.8%)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그린존(차고지)은 대학가인 건국대, 군자역, 합정역 순으로 공유경제와 모바일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셰어링 최다 이용 횟수 ‘강남 거주 40대 남성’
카셰어링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2030일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 5년 간 최다 이용 횟수를 기록한 고객은 강남구에 사는 40대의 남성이다. 총 대여 횟수는 614건으로 2012년 10월 최초 대여 이후 월 평균 12.5회, 1회 대여 당 평균 이용시간은 5.6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차가 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만큼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합리적 선택과 비즈니스 교류가 많은 4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린카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영주차장 위주의 그린존(차고지)을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와 같은 주거지역으로 확대해왔다.
또 그린존(차고지) 유형별 이용률은 공영주차장, 아파트, 마트 등 상가 순으로 아파트와 상가 지역의 그린카 이용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주거지역의 그린존이 늘어나면서 40대 이상의 고객 수가 2014년 대비 2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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