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 이노베이션 (0967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9% 감소한 4149억원을 기록했다.

석유 사업이 크게 부진(OP -6.132억원 QoQ)했다. 달러 기준 정제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유가, 환율 변동을 고려한 원화 환산 마진은 전분기 대비 6300원/배럴(=약 5800억원) 하락했다.

석유화학·윤활유 부문 이익도 감소(합산 -1,032억원)했다.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감소 때문이다.

판매량 증가로 E&P 부문만 증익(+200억원)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70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부진했던 석유 사업 이익(+3694억원 QoQ)이 크게 증가한다.

정제마진개선(+2.1달러/배럴 QoQ 가정)과 유가 상승(Dubai 기준 +3.0달러, 재고관련 이익) 덕분이다.

난방유 수요는 늘어나지만 글로벌 정기보수 여파로 공급은 준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PX 스프레드 -16달러/톤 QoQ)과 윤활유(윤활기유 스프레드 -91달러/톤)의 경우 핵심 제품 마진 악화로 감익(합산 OP -836억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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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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