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모비스 (012330)의 3분기 실적은 매출 8조8000억원(+3.5% YoY)에 영업이익 7217억원(+7.7%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9.8% 상회했다.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AS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2.9%(-1.5%p YoY)로 소폭 낮아졌다.

모듈 사업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파업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 7조1000억원(+3.6% YoY)에 영업이익 3455억원(+10.4% YoY)을 기록했다.

핵심부품 매출이 2조6000억원(-0.2% YoY)으로 견조했고 제네시스·SUV등 고부가 차종의 비중 증가가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

2017년도에도 안정성이 곧 프리미엄 업종 내에서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모듈 사업의 경우 완성차 업황 둔화로 마진 둔화가 우려됐으나 올해부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핵심부품(헤드램프, 에어백 등)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친환경차 부품과 ADAS1)부품 등 신규 아이템의 적자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의 경우 원화 강세를 전망해 AS 사업 영업이익률을 21.9%(-1.4%pYoY)로 예상했다”며 “AS사업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에도 불구하고 모듈 사업의 견조한 성과로 전체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3.7% YoY, OPM 8.1%)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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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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