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3분기 매출액 2455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액이 11.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02.8% 상승하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환율 하락과 일반조명 매출둔화의 영향으로 분기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독자기술로 개발한 아크리치(Acrich), 와이캅(Wicop) 등의 고부가 조명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휴대전화와 TV에 적용되는 와이캅, 유씨디(UCD) 관련 매출은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자동차 부문은 와이캅 및 하이파워 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헤드램프와 내, 외장용 LED 관련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와이캅과, 아크리치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와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특히 패키지 없이 LED칩과 형광체로만 구성돼 LED의 혁명이라 평가 받고 있는 와이캅이 조명, IT, 자동차 등 LED 전 부문에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높였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교류 및 직류 구동 LED 아크리치도 조명 부문 수익률을 높이며 영업이익률 향상에 기여했다.
서울반도체 IR담당 이을수 상무는 “지난 사반세기(25년)동안 오직 LED만 연구하고 개발해 온 서울반도체는 현재의 생존경쟁을 뛰어넘어 수년 내에 펼쳐질 더욱 치열한 기술경쟁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술 중심의 미래 LED시장에서 특허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지식재산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6년 4분기 매출 2400억 원~2600억 원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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