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4조4000억원으로 전년비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51억원으로 전년비 4.1% 증가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0.1%였다.

세전이익은 1685억원으로 전년비 24.4% 감소했는데 이는 환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평가손이 반영된 영향이고 지배지분순이익은 969억원으로 전년비 7.9% 감소했다.

그간 시장에는 현대건설의 수주에 대한 우려가 많은 편였다.

수주목표 27조원 중 본사 15조4000억원, 현대엔지 11조6000억원인데 3분기 누적 11조8000억원을 수주해서 달성율 43%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1월 중 중동 화공플랜트와 에콰도르 정유공장 등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 사측이 밝혔고 삼성동 현대차 사옥 공사발주도 예상되는 만큼 수주 우려는 연내 사라질 것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측면에서 주택부문은 올해 자체사업이 급증하여 연 4000호 수준이 됐고 2017년에는 개포 8단지 공급도 자체로 포함되는 만큼 대규모 개발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삼성동 초고층 건축현장에 기반해서 국내건축부문의 원가율도 개선될 수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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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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