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대표 김창호)은 미국 뉴욕 퀸스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퀸스센터몰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퀸스센터몰점을 포함해 플러싱과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유니언스퀘어 등 뉴욕에만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하루 방문객이 수 천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K-Beauty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듯 미국 현지인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이번에 오픈한 퀸스센터몰은 미국 4대 쇼핑몰 그룹인 마세리치(macerich)가 운영하는 쇼핑몰 중 가장 큰 규모이면서 동부 매장 중 독보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미국 전역 쇼핑몰들을 대상으로 매출과 방문객 수 등 8개 요인을 종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스센터몰이 면적당 수익성이 높은 쇼핑몰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973년에 오픈해 퀸스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잡은 이 곳은 메이시스와 제이시페니 백화점,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과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다양한 연령대와 다국적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퀸스센터점은 미국 주요 브랜드들이 밀집된 3층 중심부에 50평 규모로 자리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정면에 800여 개의 초록빛 생화 화분으로 꾸며진 매장이 한 눈에 들어와 고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퀸스센터점 오픈은 미국 4대 쇼핑몰 입점 등 현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을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전용 제품 개발 등 현지화 전략으로 지속적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뉴욕 진출 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아시아계 고객들의 거주 지역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명소인 맨해튼 중심가까지 넓혀 나가는 확대 전략을 펼쳤다. 또한 브랜드 콘셉트를 명확하게 담은 친근한 브랜드명과 자연 친화적인 매장 인테리어, 뛰어난 제품력이 인지도 제고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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