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스코대우(04705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감소한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가격 하락으로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부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4% 감소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가스전 이익은 696억원으로 전년대비 37.7% 감소했다. 판매량이 4% 줄고 유가가 전년대비 9.8%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업이익에서 무역본부와 투자법인이 재고평가관련 손실이 각각 35억원과 161억원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세전이익은 대우제지 유형자산 손상차손 249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247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일회성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유가 반등에도 미얀마 가스전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며 암바토비 광구 추가 손실 가능성이 높아 전년대비 4.0% 감소한 800억원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얀마광구 이익은 유가와 선진국 물가지수에 1년 후행 한다”며 “최근 유가 반등으로 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지만 1년 평균 유가를 감안하면 2017년 이익 증가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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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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