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의 사회복지 관련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이동 신문고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인 정부3.0 정책방향에 따라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취약 계층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마땅히 호소할 곳을 몰라 힘들어 하는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다.

특히, 이번에 찾아가는 대전 동구 판암 2동은 전체 7700여 세대 중 30.6%가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주민 70%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사회·주거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지역이다.

권익위는 이러한 지역특성과 다양한 민원수요에 맞추어 권익위 전문 조사관뿐만 아니라 관할 자치단체인 대전 동구 및 사회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해 민간 사회복지 자원과 연계·지원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임대주택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담반을 구성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이동 신문고를 통해 국민연금, 건강보험, 생계지원, 장애인복지 등 사회복지 민원과 임대주택 입주·거주·변경, 임대료, 시설 개선 등 주거복지 민원은 물론 노동, 채권·채무, 민·형사 등 폭 넓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담민원은 최대한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식 조사절차를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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