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대표 김범기)이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25일 업체 측에 따르면 라디안은 서울시가 정규직 비중, 임금수준, 근무환경, 기업성장 가능성 등 일자리의 질을 꼼꼼히 따져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27개사 중 의료기기 자동심장 충격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가 청년일자리 창출 가능성과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에 집중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기업들이다.

올해에는 주로 청년들이 관심이 있는 응용‧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업종과 통신, 로봇 주변장치,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선진적 기업 문화를 지향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 할 때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더불어 일자리의 질을 보장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며 “서울시가 추천하는 작지만 알차고 청년 친화적이자 내실 있는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디안은 가천 길의료재단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특성화된 가중퍼지 함수기반 신경망을 이용한 특허기술로 자동제세동기(AED)를 개발했으며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서울시 Hi-Seoul 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헬스케어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재인정 받았다.

현재 AED 국내외 공급 확대로 올 매출이 지난해 35억 원에서 3배 성장한 1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이 업체는 코넥스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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