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의당 국민대표와의 만남’ 간담회에서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정치가 세상이 바뀌지 않게 가로막고 있다”며 “정치가 사적이익과 욕망까지 채우는 모습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께서 기대하고 지지해 주신대로 열심히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 당이 26.74%의 지지를 받았고, 양대 기득권 정당 체제에 균열을 가져오게 했다”며 “민생, 국민안전,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대책,‘신해철법’통과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미흡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국민대표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국민대표’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두고, “도대체 이게 나라냐”,“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것을 덮으려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등 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의 국민대표는 워킹맘, 사회단체 및 중소기업 대표 등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일반 국민들로 국민의당의 소통 강화를 위해 모집했고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민의당 아침 최고회의에 참석하고, 발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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