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안상신 인턴기자]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지난 3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 7개월 연속(10월 말 기준) 줄어들면서 그동안 4만5204가구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내년 2월 정부의 양도소득세 감면정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는 감소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분양주택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에서 자유롭고, 취·등록세 50%감면의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분양과는 달리 건설사들이 각종 금융혜택(분양가 인하, 중도금 무이자, 입주 후 이자지원, 발코니 무료확장, 경품 등)까지 제공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

특히 미분양주택에 매수세가 몰리는 수도권 중에서도 계약률이 70%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계약자들에게는 투자의 위험성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계약률 90% 이상인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률이 높은 단지답게 교통여건이 좋고 인근 개발호재도 예상된다”며 “다만 계약률이 높은 사업장인 만큼 저층 위주로 잔여가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고, 내년 2월 이후에는 미분양아파트의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예상 보유기간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약률 90% 이상 아파트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영화 블렌하임’

영화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80-1번지에서 ‘영화 블렌하임’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13층 2개동, 전용면적 93~137㎡ 총130가구로 구성된다.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유보라팰리스’

반도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1-3번지에서 ‘유보라팰리스’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21층 6개동, 전용면적 84~207㎡ 총29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4월.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331번지 일대에서 ‘북한산 힐스테이트’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3층~지상1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41㎡ 총107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1년 7월이다.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KCC 스위첸’

KCC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266-1번지에서 ‘KCC 스위첸’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20층 16개동, 전용면적 84~171㎡ 총1101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5월이다.

▲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106-7번지에서 ‘푸르지오’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10㎡ 총765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11년 10월이다.

DIP통신 안상신 인턴기자, president@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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