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9억원(QoQ +30%, YoY +14%)으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에 발생한 설비트러블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는 효과가 주된 실적 개선의 요인이다.

반면 9월부터 아데카가 재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고가의 스팟(Spot)물량 판매에 따른 제품 믹스(Mix) 개선효과는 다소 희석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BASF의 산화방지제 약 3만~4만톤 설비가 가동중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에 따른 물량·가격 효과는 실적의 상향요인으로 향후 기대해볼 만한 요소다.

한편 3분기영업이익은 161억원(QoQ -33%, YoY +6%)으로 당사 추정치 243억원을 34% 가량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설비트러블로 인한 22억원의 조업손실과 신규 전자재료 사업 등과 관련한 컨설팅비용 20억원 등 총 42억원 가량의 일시적 비용과 원재료인 페놀가격 상승 및 유가하락에 따른 소폭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역래깅 효과가 크게 발생했다.

또한 7월 설비트러블 및 9월 아데카의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고가의 Spot 물량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제품 Mix가 악화되면서 약 40억원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면 신규 가동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는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하반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하는 미국 ECC 설비로 인해 기존 플라스틱 산화방지제 시장 규모는 추가로 성장할 것이며 이에 따라 송원산업은 물량·가격 측면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8월부터 신규 가동되기 시작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이익률은 기존 사업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이익율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추가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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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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