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TBH글로벌(084870)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398억원(YoY +11.2%), 영업손실 92억원(YoY +4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부문 매출은 1155억원(YoY +13.4%), 영업손실은 46억원(적자지속, YoY -9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매장 증가율(YoY +10%)을 상회하는 YoY +18% 내외를 기록하며 비용 부담 완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높아진 이월재고 상품 판매 비중과 할인율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문의 체질 개선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 매장수 감소(YoY -3% 추산)에도 불구 매출은 YoY 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비중 축소와 조직 슬림화 및 직영점 철수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57억 축소된 46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부문은 구조 조정을 통해 영업레버리지를 만들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놓았으며 중국 부문은 출점 속도 완화(출점수 2014년 +278개, 2015년 +288개, 2016년E +120개)에 따른 제한적인 비용 증가 감가상각 완료 매장 출현(오픈 3년차)에 따른 비용 감소 구간에 진입했다.
이러한 효과를 손익단에서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견조한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TBH글로벌은 외형 성장을 위해 국내 부문은 매출 신장세와 수익성이 좋은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쥬시쥬디 매장 확대, 중국 부문은 광군제(11월 11일) 소비 수요 흡수를 위한 온라인 채널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이 4분기 매출 성장으로 가시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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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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