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해운대구청장(가운데)으로부터 국민의당 부울경 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부산 마린시티지역의 태풍 차바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국민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태풍, 지진, 원전 등 부산·울산·경주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 특별위원회가 이들 지역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돈 부울경특별위원장, 황인철 조직부총장, 고연호대변인, 이영희 울산시당위원장, 권중건 울주군 지역위원장 등은 17일 첫 행선지로 태풍지역피해가 컸던 울산 북구청을 방문했다.

이어 박천동 북구청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 자리에서 도로파손 시 50%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의 훈령을 바꾸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하해 울산매일 최중락, 울산 중앙방송 이현동, 울산 제일일보 박선열 기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유물인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에 대해 국민의당이 적극 나설 것을 건의 받고, 이상돈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하고 피해지역인 태화시장을 방문해 박성민 중구청장의 피해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농경지역만 특별재난지역지정이 되는 현행법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울산 도심지역 피해에도 불구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 언론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만 되면 피해전액이 보상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자영업 등에는 전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도 제기했고 이상돈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이 문제의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달했다.

국민의당 부울경 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울산 태화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국민의당)
국민의당 부울경 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울산 북구청을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국민의당)

한편 17일 오후에는 김현옥, 정상원 부산시당 공동위원장과 이덕욱 부산진을, 공영호 기장군, 배준현 수영구, 신현재 연제구, 권영대 해운대을 등 부산지역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및 문정란 여성위원장 등이 대거 함께 부산해운대구 마린시티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마린시티지역의 태풍 차바로 인한 월파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의 보고와 함께 또 다른 피해예방을 위해 재해 위험지구 지정과 방파제설치를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