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의 9월 철강 수출이 88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급감하며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상반기부터 본격화된 각국의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무역제재 영향의 가시화와 9월 21일부터 시행된 고속도로 물류 규제(트럭 최대 허용 적재량 낮춤), 3분기 강화된 정부 주도의 철강 감산이 수출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감산 속도는 연말로 갈수록 가속화될 예정이다.
중국은 최근 허위 감산 보고를 처벌하고 지역별 목표 달성을 촉구 중이다.
NDRC는 금주 “목표 달성에 가까워짐에 따라 감산 현황을 재차 조사중이며 곧 자세히 보고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최대 철강 생산 지역인 허베이성도 10월-11월에만 900만5백톤(2016년 성 목표의 54.9%)을 감산 예정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감산 가속화, 물류비 상승(중국 당국은 중국 내륙 트럭 운송비 단기 +10~15%, 최대 +35% 예상), 원료탄가격 급등 그리고 10월 건설 성수기 및 자동차 개소세 인하 종료 이전 가수요가 맞물리면서 중국 가격은 한동안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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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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