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차태현이 한류스타로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개봉된 영화 <과속스캔들>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6일 밤 11시 30분 현지 호치민 공항에 도착한 차태현은 그를 환영키위해 공항을 찾은 800여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차태현이 입국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은 그의 이름과 사진으로 도배된 플랜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나와 환호성을 지르는가 하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프레쉬 세례를 퍼붓는 등 열렬히 환영했다.

다음 날 오후 4시에는 롯데시네마 베트남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VTV9, VTC news, THONG TAN XA 방송은 물론 Tuoi Tre, Zing 등 베트남 주요 언론사를 포함한 70여 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현지 팬 400여 명은 회견장을 꽉 채워 베트남에서 차태현의 인기를 재입증해 보였다.

이 곳에서 깜짝 팬미팅을 가진 차태현은 “베트남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몰랐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깜짝 놀랬다”며 “팬클럽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에 다른 작품들도 이곳에서 개봉이 되는데 또 초대해주신다면 다시 찾아오겠다” 고 팬들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유명 배우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중인 오탄반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 차태현에게 베트남 전통 장식품을 선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참석한 차태현은 지난 8일 베트남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과속스캔들> 주인공으로 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영화 <엽기적인 그녀>,<연애소설> 등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차태현은 <과속스캔들> 프로모션을 모두 마치고 오늘(9일)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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