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2% 성장, 4.6% 감익한 8540억원과 2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28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TV채널과 인터넷PC, 모바일채널이 각각 전년대비(YoY) 6%, 23%, 20%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프로모션 확대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YoY 10%)로 영업이익률은 2.7%(YoY -0.4%p)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현대홈쇼핑은 생활용품과 렌탈 상품을 중심으로 TV와 인터넷채널이 높은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이익 증가폭 역시 컸다.
경쟁사 대비 높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모바일 시장점유율 확대, 이를 통한 소싱능력과 바잉파워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4분기까지 이러한 정책이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통제 가능한 비용으로 펀더멘탈 훼손과는 거리가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업체들 전반적으로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외형성장과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두가지 기대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며 “MSO 업체들과 협상도 재개되는 분위기고 4분기 협상이 타결될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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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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