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72억원(+9.3% YoY), 영업비용 100억원(+76.2% YoY), 영업이익 272억원(-4.1% YoY)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비 감소는 2015년 3분기의 영업비용이 특별히 낮았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고 실적은 성장세가 유지 중인 상태다.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최대 도시정비사업인 감만1구역 재정비사업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우선사업자로 10월8일 선정됐다.

감만1구역은 조합수 2850호이고 기업형 임대주택 리츠를 설립해서 공급할 수 있는 임대물량만 1만300호 수준이다.

이미 한국토지신탁은 ‘민간기업형임대주택법’ 제정 이전의 시범사업인 인천 청천2구역 정비사업의 뉴스테이 연계를 통해 약 3500호 수준의 임대주택 매매계약을 연내 체결할 것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감만1 사업을 통해 신탁회사 중 가장 앞선 ‘뉴스테이’사업자로 거듭 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는 토지신탁 회사들의 ‘도시정비법’ 개정 효과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KB신탁, 코람코신탁 등이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신탁만이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토지신탁은 ‘뉴스테이법’에서만큼은 그 어떤 신탁사보다 적극적이고 이는 주택준공 후 8년간의 임대수익 확보와 8년 후 매각차익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또 다른 성장전략을 내세 운 것으로 판단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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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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