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인천공항 9월 여객수송량은 473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노선별로 보면 일본(+36.5%), 동북아(+24.1%), 동남아(+23.3%), 중국(+16.8%), 대양주(+14.6%), 중동(+14.0%), 미주(+10.1%), 유럽(+7.8%) 등 모든 노선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여객 실적은 지난해 메르스 기저가 둔화되는 시점임에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효과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거리 노선의 빠른 성장과 함께 장거리 노선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인천공항 9월 화물수송량은 23만2000톤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유럽(+12.9%), 동남아(+11.9%), 미주(+9.4%), 일본(+7.3%), 동북아(+7.0%), 중국(+4.7%), 대양주(+4.5%)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동(-5.1%) 노선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발 직화물은 6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 화물실적이 긍정적이다.
미주노선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고 유럽노선 또한 8개월 만에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신규 IT제품 출시와 하반기 화물 성수기 진입으로 항공화물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항공유가 기준 배럴당 65달러에서도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883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재 수준은 부담이 높지 않다”며 “화물은 9월말부터 성수기 효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4분기 화물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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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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