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터키항공이 스페인 저가항공사 에어유로파와 항공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2016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동운항 파트너십을 통해 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모두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터키항공의 공동운항 노선에는 에어유로파가 운항하는 마드리드와 라스팔마스(Las Palmas) 이비자(Ibiza) 팔마데마요르카(Palma de Mallorca) 노선, 그리고 마드리드와 아바나(Havana)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 리마(Lima) 간의 비행 노선이 포함된다.

에어 유로파는 터키항공이 기존에 운영하는 이스탄불-마드리드간의 운항 노선에 자사의 항공 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공동운항 협정 서명을 통해 스페인과 터키 간의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승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연결편과 넓어진 취항지 선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유로파 마리아 호세 히달고 (Maria Jose Hidalgo) 회장은 “이번 터키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약을 통해 두 항공사 모두 지속적 성장과 확장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승객들 또한 더욱 다양해진 연결 노선을 통해 수준 높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멜 코틸(Temel Kotil) 터키항공 사장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비즈니스의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터키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 모두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길 희망한다”며 “터키항공과 에어유로파의 협약은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해진 여행 노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양사에도 큰 경제적 성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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