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향후 정밀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정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공급량 조정 결정은 향후 갤럭시 브랜드의 추가 이미지 훼손을 차단하고 소비자 안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조치가 1주~2주내 발표될 미 소비자안전위원회 (CPSC)의 2차 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이뤄진 점을 볼 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재개 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 소비자들의 불안 해소에 우선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갤럭시노트7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면 삼성전자의 단기적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삼성 스마트 폰 부문의 제품개발, 품질관리 및 부품 공급망 (SCM)을 새롭게 점검 보완하고 내부 생산관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그는 “삼성전자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갤럭시노트7 이슈로 인한 중장기 이익 방향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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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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