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YoY -5%, QoQ -4%),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YoY +6%, QoQ -4%)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7 관련 비용을 어떻게 추정했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상존하는 실적였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반도체는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을 달성해 합산 4조6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9%로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7 비용은 기존 1조5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삼성전자의 2017년 영업이익은 33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 증익할 것으로 전망된다.

IM사업부를 전년보다 3% 감익한 12조900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15조2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1%, 27%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3D 낸드(NAN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의 증설 물량이 반영될 전망이며 경쟁사대비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2년~3년간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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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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