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 (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8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15.4%)으로 추정되어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부품사업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 폭이 예상을 상회하며 갤노트7 리콜의 실적영향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부품사업에서 6조원 증익이 예상되어 세트사업의 감익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삼성전자는 미국 인공지능 (AI) 플랫폼 기업인 비브랩스 (VIV Labs)를 인수해 현재까지 총 8건의 AI 업체 인수합병(M&A)를 통한 인공지능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내년부터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기반의 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일본 소프트뱅크와 유사한 사업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AI) 경쟁우위 확보는 향후 세트 및 부품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구글, 페이스북, IBM, 바이두 등 글로벌 IT 기업의 AI 및 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서 제휴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 파트너로 예상되고 폴더블 스마트 폰, V-NAND 및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으로 기술진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2016년,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5% 증가한 30조1000억원, 34조8000억원으로 우 상향의 실적 가시성도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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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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