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본부 총 파업 기자회견 (화물연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본부장 박원호, 이하 화물연대)가 물류를 멈춰 인간답게 일하자는 구호로 오는 10일 0시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총 파업은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4년 만으로 화물연대는 “정부는 과적, 과속, 장시간 노동, 저임금 이라는 3중, 4중고를 겪고 있는 40만 화물운송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는커녕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란 이름의 구조개악을 발표하며 화물운송 노동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은 오로지 물류자본의 이윤보장을 위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며 “▲노예제 계약인 지입제 유지 ▲택배 및 소형화물차의 증차허용과 톤급 제한 해소로 수급조절제 무력화 ▲물류자본의 이익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 등으로 화물운송시장 구조를 더욱 더 퇴보시키는 내용 일색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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