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화재 (000810)의 3분기 개별 실적은 영업이익 2712억원(-13.2% QoQ, +18.4% YoY), 순이익 1997억원(-13.7% QoQ, +12.8% YoY)이 전망된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2위권 손해보험사들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 삼성화재도 7월은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으며(순이익 1117억원) 8월에도 순이익 844억원으로 실적 호조세는 이어졌다.

다만 9월에 삼성물산 보유지분(1.37%)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이 예정되어 있어 2위권사 대비 YoY 개선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삼성물산 주가가 11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던 6월엔 예상 손상차손 규모가 1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으나 최근 주가 반등으로 550억원 수준으로 그 규모는 축소됐다.

3분기에는 삼성물산 손상차손으로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으나 이후에는 일회성 이익 요인들이 존재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생명으로 매각한 삼성증권 지분 8.02%에 대한 매각차익 1026억원도 금융위 승인 시점인 10월에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현재 부영그룹으로의 매각을 추진중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차익(약 2500억원)도 금년말이나 내년초에 반영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FY16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1조2592억원(+17.6%YoY), 순이익 9335억원(+19.3% YoY)이 예상된다(ROE 8.6%)”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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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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