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젤(145020)은 3분기 매출액 318억원(+74.9% YoY), 영업이익 171억원(+297.5% YoY)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러와 보톡스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이며 4월부터 제 2공장 가동을 시작하여 보톡스 생산카파(CAPA)가 72만 vial에서 250만 vial로 증가한 휴젤이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보톡스 143억원(+79% YoY), 필러 131억원(+162% YoY)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보톡스 164억원(+110.8% YoY), 필러 118억원(+90.2% YoY)로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내수 140억원, 수출 16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219%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는데 수출 성장률이 크게 나타나는 트렌드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톡스는 일본, 태국, 베트남 등 23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수출 단가가 높기 때문에 매출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며 올해 휴젤은 매출액 1179억원(+81.1% YoY), 영업이익 611억원(+243.5% YoY, OPM 51.9%)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 보톡스 품목허가국가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필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공장도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에 2018년 필러는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톡스의 미국과 중국 판매가 시작되는 2019년부터 또 다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보톡스 신규 공장이 2017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보톡스 공급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2017년 상반기까지 휴젤은 내수 점유율 확대와 수출 국가 확대 효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신약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모멘텀 강한 기업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며 휴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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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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