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정유산업(현대 유니버스 3개사)의 2016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대비 국제유가는 낮아졌으나 정제마진과 PX스프레드는 상승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낮아졌으나 최근 하향된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석유사업 실적은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하지만 화학과 윤활유는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복합정제마진은 $5.9/b로서 전분기대비 $2.9/b 하락했다.

미국 고위재고 부담 등으로 가솔린(Gasoline)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3분기 평균 원·달러환율도 전분기대비 약 42원·달러 하락하며 석유사업에 부정적였다. 9월 국제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손실은 예상보다 축소되며 200억원내외로 예상된다.

PX가격과 스프레드는 2분기와 유사했고 벤젠과 프로필렌 가격과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윤활기유 수익성은 2분기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하지만 4분기에는 다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정제마진은 8월말 저점을 확인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정기보수와 황함량 강화에 따른 촉매교체 등으로 4분기 미국의 Gasoline 재고는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며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4분기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3분기와 다른 긍정적인 환율효과로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에도 정유기업의 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다”며 “정제마진은 금년과 유사하지만 PX와 벤젠 등 아로마틱제품의 수익성 상승을 통해 전사 실적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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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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