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가수 전영록이 딸 전보람의 가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일 KBS2 <여유만만>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인 전영록은 여성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활동 중인 딸 보람에게 가수 데뷔 전 “하지마라. 조신하게 있다 시집가라”라며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본인(보람)이 힘들어 한다”며 “‘(보람이가 가수라는 직업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했다”고 전보람이 가수 데뷔 후 많은 심적갈등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전보람은 가수 데뷔 후 아버지 전영록과 어머니인 탤런트 이미영의 후광을 입고 활동하는게 아니냐는 따가운 주변 시선을 받아 왔다.

처음 반대와는 달리 지금은 든든한 딸의 후원자가 되고 싶다는 전영록은 보람이 “‘엄마, 아빠 때문에 더 못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 때 “‘어느 분야든 다 똑같다. 좌절을 많이 겪어봐라’고 답해줬다”고 밝혀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독고영재와 이계인도 함께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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