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헌정 필름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최우식이 오는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헌정 필름에 참여했다.

4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최우식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제작된 영상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에 출연했다.

최우식은 극 중 온몸이 의자에 꽁꽁 묶힌 채 등장한 최우식은 누군가에 의해 지하실에 갇힌 남자의 공포와 두려움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대사 하나 없이 거친 호흡과 불안한 눈빛 그리고 겁에 질린 몸부림만으로 영상을 꽉 채워내며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다.

영상 말미에 공개된 “카메라 앞은 늘 두렵고 고독하다. 또한 내가 가장 뜨거운 순간이기도 하다”라는 진정성 가득한 말은 긴 여운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제작에 참여해 스타일리시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헌정필름은 총 4편으로 제작됐다. 각 영상의 주인공으로는 최우식을 비롯해 조재윤, 장영남, 이엘이 주인공으로 발탁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우식이 출연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헌정 필름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영화채널 CGV와 유튜브 등에서 감상해 볼 수 있다.

한편 올 여름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영화 ‘부산행’을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한 최우식은 현재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 중인 JTBC 새 드라마 ‘더 패키지’ 촬영차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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