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 (004170)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6억원(+4.0% YoY)으로 기존 예상치(45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 면세점 적자 폭 확대 때문이다. 판촉비 증가와 알선 수수료 증가로 면세점 적자는 기존 예상치(-67억원)를 하회한 154억원으로 예상된다.
일 평균 매출액은 8월 중순 브랜드 추가 입점과 객수 증가로 분기누계 8억6000억원(추정) 수준까지 상승했다.
연결 총매출액은 1조3841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오픈된 김해점과 9월 9일 오픈된 하남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강남점 리뉴얼 면적이 포함된 백화점 3분기 기존점 성장률(전년대비)은 +4.2%으로 전망된다.
메르스 효과가 반영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의 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분기 면세점 영업 적자는 143억원 기록했다. 1분기 -67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영업 전개에 따른 알선 수수료와 판촉비 증가 때문이다.
3분기에도 판관비 절감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월 중 내국인 전용 온라인 면세점이 오픈된다”며 “2017년 2분기 이후에는 명품 브랜드가 추가적으로 입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 평균 매출액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한다”며 “하지만 2017년 4개(3개 대기업, 1개 중소기업)의 신규 면세점이 추가 허가될 예정으로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는 계속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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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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