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Z.E. 40 배터리 탑재 조에 (르노삼성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가 29일 신형Z.E. 40 배터리 탑재해 한 번 충전에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조에’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조에는 유럽 내에서 판매량이 최대인 전기차이며 일일 통근거리 왕복 시 중간 충전이 불 필요 하기 때문에 내연엔진 차량의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조에에 탑재된 Z.E 40 배터리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의 장벽을 허물었다.

이유는 충전 걱정 없이 여행이나 다양한 운전상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Z.E 40 배터리 충전 시간은 표준 배터리 충전 시간과 비슷하다. 따라서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예를 들어 유럽에 널리 도입된 공공 충전시설에서 주행거리 80km를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충전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는다.

신형 Z.E40 배터리는 유효에너지 41kWh를 자랑하며 이는 기존 표준 배터리(유효 에너지 22kWh) 저장 용량의 두 배에 달한다.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신형 배터리는 고밀도 에너지 리튬 이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르노와 LG는 배터리 크기나 중량의 변화 없이 저장 용량만 증가시켰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 모듈 추가 기법 대신 에너지 밀도 증가를 위해 배터리 셀의 화학성분을 최적화 했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형 콜레오스 (르노삼성차)

한편 르노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형 콜레오스를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도 전시하며 대형 세단의 세련미와 SUV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조합한 D-세그먼트 SUV 콜레오스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기대되는 모든 특징을 다 갖추었을 뿐 아니라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더했으며 2017년 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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