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로템 (064350)의 올해 철도부문 수주 급증은 중국업체의 저가공세 약화, 시스템 및 유지보수을 포함하는 패키지 수주로의 전략변화 등과 함께 적기공급능력 및 품질에 대한 신뢰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철도박람회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5000억 규모의 이란 디젤동차,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카이로 전동차 5호선, 최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도 등 풍부한 수주풀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이후에도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철도부문 수주 정상화가 올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면 내년에는 철도차량과 함께 방산부문의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 방산부문 수주는 작년과 올해 각각 3000억원 수준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K2전차 3차 양산사업(약 9000억원)과 차륜형 전투차량 600대 양산사업(약 7000억원) 중 1차분 수주 등에 힘입어 1조4000억원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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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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