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매출액은 50조8300억원(YoY -1.6%, QoQ -0.2%), 영업이익은 7조3300억원(YoY -0.8%, QoQ -9.9%)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이슈로 갤럭시 노트7의 판매량을 낮추고 리콜 관련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5%, 545% 증가한 3조3000억원, 910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양호한 수요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의 흑자전환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성수기 진입 효과로 증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을 견인하는 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다.
2016년 전사 영업이익은 30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익할 전망인데 IM(스마트폰)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 증가하며 이익을 견인한다.
2017년부터는 3D NAND와 OLED의 증설 부분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전사 영업이익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2017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 67% 증가해 전사의 증가율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M사업부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 감소하며 충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이후에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경쟁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 노트 7 관련 리콜도 발빠른 조치로 인해 브랜드 가치에 훼손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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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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