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대표 김창호)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열고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가 트요폴리스탄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러시아는 K-Beauty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화장품 수입 시장의 연간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올해 1분기 수입 국가 10위권에 한국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에 오픈한 러시아 2호점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러시아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웰빙 열풍으로 자연 성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러시아 2호점은 메트로폴리스몰 2층에 30평 규모로 자리했다. 모스크바 서북쪽 보이콥스카야(Voykovskaya) 지하철 역 부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스몰은 규모와 매출,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모스크바 1위 쇼핑센터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점에 공을 들이는 곳이다.

러시아 2호점은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면 통유리를 통해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싱그러움을 외부까지 전하고 있다. 그린과 우드 컬러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인기 제품 옆에 알로에와 같은 생화를 함께 배치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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