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저소득층 및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태양광 발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9월 중 태양광 시설 설치 희망자를 모집,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를 시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1월경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배려계층의 소득증대와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판매 수입의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전 조환익 사장은 2021년 발효 예정인 파리 신기후체제를 대비하여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 인수, 몽골 풍력 및 태양광 사업 참여, 요르단·UAE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전력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신산업분야 투자를 유도하고, 전국 2,000개 초중고교에 4천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특히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나눔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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