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가수 주병선의 칠갑산, 남진의 빈잔, 태진아의 옥경이 노랫말을 쓴 원로 작사가 겸 작곡가 조운파(73)가 40년 가요작가 인생을 총 결산하는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를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콘서트는 다음 달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운파는 “순수 문학 활동을 하다가 대중 문화를 하면서 생소하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 작업을 할때 왜 이일을 해야되는 지 등 가치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가요가 대중이나 사회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 가수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남진, 30년만에 귀국한 가수 허영한, 최진희, 나미애,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다. 국민 가수 남진은 KBS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에서 화제가 된 서지안과 콜라보 무대를 펼치고 1983년 최고 히트곡 ‘날개’의 주인공 허영란은 30년만에 미국에서 귀국해 무대에 오른다. 데뷔 당시부터 황금콤비인 임종수 작곡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 노래에 얽힌 이야기른 나눈다. 출연진은 조운파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해 부르고 ‘연안부두’를 피날레로 함께 부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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