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세실업 (105630)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16.3%, 48.4%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달러 매출액은 8.7% YoY 역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추정치인 -1% 수준 대비 큰 폭의 하락이다.

오더 부진과 선적 지연이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도 우려된다.

3분기 현재 시점까지의 평균 환율은 1123.5원이다. 추정 실적에 반영된 적용 환율은 1120.6원(-4.0% YoY)이다.

매출액과 매출원가는 환율에 연동되나 국내 영업 조직에 대한 판관비는 환율 하락과 무관하다. 환율 하락에 따른 마진율하락도 우려된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률은 1%p 하락한 10.2%,연결 영업이익률은 4.3%p 하락한 7.0%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4분기 오더 흐름은 양호해 보인다. 달러 기준 OEM 매출액은9.6% YoY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 브랜드 업체 성수기인 4분기는 스팟(Spot)성(재고 소진에 따른 1개월 이내 단기 수주) 오더 반영도 가능하다.

4분기 매출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추세적 반등인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하다.

주요 바이어들이 위치한 미국 의류 판매액은 8월 기준 0.3% YoY 역성장했다. 7월까지 발표된 소매의류 재고는 2.1% YoY 증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초대비 재고 증감률이 하락 중이나 여전히 매출 성장률 대비 높다”며 “2분기 이후 미국 내 유통·의류 업체들의 가이던스 하락, 매장 폐쇄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오더 확인이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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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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