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동남해 해역의 불법 중국어선 단속 강화를 위해 22일 ‘동・남해본부 해상특수기동대’를 발대했다.

이는 동해 북한수역 이동 중국어선 및 긴급피난 중국어선 등 동・남해역에서 중국어선 치안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중국어선 성어기 기동전단 운영, 특별단속 실시 등에 따른 불법 중국어선 단속세력 확보를 위한 조치.

해상특수기동대 발대를 위해 지난 7월 동・남해본부 소속 대형함정 14척에 경력, 연령,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함정별로 9명씩 총 126명을 선발했다.

특수기동대원으로 선발된 동해본부(동해서) 5001함 박모 경장은 “해양영토 수호의 최정예 요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지만 중국어선 단속현장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잘 알기에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 진다”며 “개인역량 뿐만 아니라 대원들간의 팀워크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해상특수기동대원으로서 각오”를 다짐했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중국어선 불법조업은 비단, 서해・제주 등 특정한 해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것으로 전(全) 해양경찰 모두가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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