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데프콘 미니홈피>

[DIP통신 류수운 기자] 힙합 가수 데프콘(32. 유대준)이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뉴욕 편’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은 에픽하이의 타블로 형 이선민(37) 씨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23일 데프콘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타블로 형 이선민 씨는 완전 개념이 없다”며 “동생앞길 가로막을 무서운 양반이다”고 이 씨를 쏘아붙였다.

이어 “한국사람이 아니라 캐나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하신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들 불편하게는 안하시면서 글을 쓰셔야지”라며 “당신 글의 문제는 설득력인데 완전 꽝이다. 배운 사람이라면 나같이 막말하는 X과는 뭔가 좀 달라야지”라고 비판했다.

또 “무한도전이 뉴욕가서 XX짓했다면 삼겹살 먹고 온 나도 XX, 추수하러간 당신 동생도 XX이고 앞으로 그 사람들은 뭘해도 XX짓이 되는거야”라며 “어느 날 저녁 당신이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비 원더걸스 보아 세븐은 동양인이니까 안될꺼야. 아마 바보들 다 헛짓거리야! 라고 말할까봐 그게 내 기분을 더 더럽게 만든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프로그램 이름봐봐 ‘무한도전’이야. 낯선 곳에 가서 부딪히는모습이 리얼인데 영어 못한다고 주춤거릴까? 그게 도전이냐? 통역 못붙혀서 그랬을까? 남이 대신 해주는게 도전일까?”라며 “당신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고 살았어도 될 사람인데 왜 한국에 들어와서 방송을 하고 돈을 벌까? 당신도 현재 타국에서 일종의 힘든 도전을 하기 위해 그런건 아닌가? 우리 같이 도전하는 사람들끼리 앞뒤 다 자르고 무차별적으로 비난하지는 말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선민 씨는 나보다 나이도 많은 형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동생으로써 배울게 있는 형이길 바라겠다”며 “성숙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숙해지려 실수를 하면 사과도하고 반성도 하고 그러면서 계단을 하나 더 오르는거 아니겠냐”고 이 씨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선민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무도’ 뉴욕 편에 대한 출연 MC들과 제작진을 향해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리얼 이건 설정이건 그런 질 떨어지는 개그는 그냥 우리 나라 안에서만 해. 그래도 일년에 수십억씩 벌잖니?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 하는 건데?”라며 “영어라곤 쥐뿔 그 흔한 프렌즈 대사 한마디도 못 알아들으면서 국민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MC들이 뉴욕에 우리나라음식을 홍보한다고 가서 한다는 짓이 저거였어?”라고 비난의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 글을 폐쇄하고 다시 “16년간 나가 살면서 미국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차별을 경험해서인지 무도 MC들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가 불편해 보여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에 나섰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