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섬(020000)은 9월19일 중국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에 ‘SYSTEM’ 및 ‘SYSTEM HOMME’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섬은 상품을 공급하고 계약 상대방은 공급받은 상품을 중국 전지역(홍콩, 마카오 제외)에서 독점 판매하는 조건이다.
계약 금액은 836억3000만원으로 계약기간인 2017년 2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누적금액이다.
이는 최소 수주금액으로 향후 영업진행사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5년간 균등하게 매출 인식된다고 가정 시 연간 약 167억원으로 2017년 예상 매출의 2%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9억원(YoY +15.8%), 149억원(YoY +24.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외형 성장은 기존 브랜드 내 라인업 확장(시스템, 모덴 등), 신규 브랜드 론칭(래트 바이 티), 신세계 신규 출점(김해, 하남) 효과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70bp 개선된 10.4%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장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브랜드의 브랜드력 제고,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 통한 견조한 외형 성장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2017년 중국 진출 계획 가시화는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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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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