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해 주가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9월12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분할 매각 승인 관련 임시주총(10월27일 예정) 소집 결의를 공시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은 실질적인 삼성그룹의 의사 결정권자로 활동해 왔음에도 현재 그룹 전 계열사 내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시 필연적 수순이라 보인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자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전자 분할 혹은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는 9월30일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재공시 예정일, 10월말 삼성전자 자사주 취득 종료, 11월 삼성중공업 증자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이 연달아 있다는 점에서 그룹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은 지속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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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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