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7월 통신 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8월~9월 통신 시장 경쟁 강도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갤럭시 노트7 등 신형 전략 폰 출시를 앞둔 재고 밀어내기가 본격화될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프리미엄 재고폰 유통 재고가 많지 않았고 갤럭시 노트7 판매 부진으로 우량 가입자 유치 쟁탈전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였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통신사들은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가 9911억원(YoY -1%, QoQ -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증가로 2분기대비 ARPU 상승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며 통신 3사 마케팅비용 합계는 1만9614억원으로 2분기대비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통신산업 영업이익이 2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계절적 매출 특성과 분기별 자회사 실적 특성을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3분기에도 LGU+·KT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SKT도 상반기 수준의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장·단기 실적·규제 환경을 감안 시 통신업종 내 투자 매력도를 KT>LGU+>SKT 순으로 평가한다”며 “KT는 유·무선 모두 장·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규제 환경 역시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신 3사 중 가장 투자 유망하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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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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