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호텔급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텔들이 맞춤형 인테리어로 시대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 숙박업계의 최대 전시회인 ‘2009 호텔페어’에서는 고급 리모델링보다는 객실내 맞춤형 인테리어 상품이 주를 이뤘다.

맞춤형 인테리어는 난방비용의 감소 제품, 벽지, 보안시스템, 스파욕조, 첨단 침대와 안마, 멀티미디어 기기 등이 소비자들과 환경에 맞춘 것.

난방비용 절약을 위한 아이템은 최근 유류비 상승 등을 고려한 숙박업계에 한 변화다.

이에 맞춰 전기필름 난방 관련 업체와 전기보일러, 공열식냉난방 관련 업체들이 난방비용 절약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여기에 침대의 첨단 기능화도 한 몫 했다. 침대에 누워 음악, 영화를 보면 음향에 맞춰 침대에 진동이 오고 이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뿐만 아니라 모텔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맞춤 컨설팅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모텔매매 임대 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텔사랑 관계자는 “모텔들은 객실내에 기능성 침대는 물론 호텔급의 스파욕조, 첨단 멀티미디어기기 등을 설치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모텔사랑에도 이와 관련해 리모델링부터 임대경영까지 궁금증을 물어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호텔급의 모텔들이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모텔사랑도 ‘도시락’이라는 호텔 브랜드를 선보여 도심내 시티호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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