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하수는 광고로 설득하지만 고수는 이야기로 매혹한다’를 부제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모든 것을 다룬 모노폴리원 출판사의 신간 이야기 자본의 힘이 출판됐다. 원제는 더 파워 오브 스토리셀링 (The Power of storyselling)으로 스토리가 단순한 전파를 넘어 상품 매출의 핵심 도구임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겼다.
저자 가오펑(高朋)은 전 세계 500대 기업에 마케팅 자문을 해오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이다. 이 책은 최근 수 년 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토리 마케팅을 연구한 결과물로서 코카콜라, 루이비통, 에비앙, 리바이스, 바비인형 등 하버드 MBA에서 스토리텔링 주요 성공 사례로 인용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재로 스토리의 생성과 성공적인 전파, 광고를 능가하는 매출 증대 효과를 조사, 분석했다.
저자는 ‘상품의 품질이 상향평준화돼 품질 차이가 거의 없는 현대 기업에게 브랜드 스토리가 갖는 위력은 광고와 비교할 수 없이 무한하다’는 관점을 전제로 1부 ‘왜 이야기 자본인가?’, 2부 ‘훌륭한 이야기 자본의 특성들’, 3부 ‘이야기 자본의 전파’, 4부 ‘좋은 이야기의 무한한 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가 분석한, 끌리는 이야기의 비밀은 ‘진솔함, 선의의 거짓말, 공감, 미완성의 아름다움, 상대의 이야기, 우회’ 전략이다. 덧붙여 좋은 스토리텔링의 4가지 조건은 ‘관심, 흥미, 공감대, 행동유발’이다. 광고나 마케팅의 고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기업가들이 스토리텔링에 통찰력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됐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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