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삼성전자 레이저 복합기 제품군이 2009년 3분기 5대륙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9년 3분기 A4 세계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7.3%(수량기준)로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이어 나갔다.

모노 레이저 복합기는 26.5%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구주(29.3%), CIS(39.9%)를 비롯한 중국(20.1%), 동남아(34.1%), 중남미(34.6%), 중동 아프리카(40.6%) 등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1위를 석권했다.

컬러 레이저 복합기에서도 구주(36.0%), 동남아(32.6%)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1.3%를 기록해 1위 업체(32.2%)와의 격차를 1%미만으로 좁혔다.

한국에서는 레이저 제품군 모두가 시장의 절반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프린터는 잉크젯, A3복사기를 포함한 전체 프린터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1위(24.8%)를 차지했다.

A4 레이저 프린터 전체 시장에서도 2008년 3분기 15.3%에서 2009년 3분기 20.5%의 점유율(수량기준)을 차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박용환 전무는 “3분기의 좋은 성과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복합기 제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원터치 프린팅 기능과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편리한 기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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